피로그래밍 22기 합격 후기

피로그래밍 22기 합격 후기!

피로그래밍?

피로그래밍은 비전공자와 전공자가 함께 활동하는 웹 개발 연합동아리이다.

피로그래밍 22기 합격 후기

위와 같이 5주간의 교육 세션과 4주간의 팀 프로젝트 진행으로 방학마다 서울에서 활동하는 동아리이다.

피로그래밍 홈페이지를 가보면 커리큘럼이나 저번 기수 후기, 결과물 등을 볼 수 있으니 관심있으면 한번 들어가보자.

피로그래밍 홈페이지

내가 피로그래밍에 지원하게 된 주요 이유는 2가지였다.

첫번째. 실전 압축형 커리큘럼

위에 보면 알 수 있듯 9주간의 커리큘럼이 굉장히 알차다. 경험이 없다면 쉽게 접근하기 힘든 깃 협업부터 웹 개발 이론과 Django프레임워크 교육, 이후 4주간 배포까지 진행되는 팀 프로젝트는 방학에 혼자 공부하는 사람으로써는 경험하기 힘든 다양한세션을 진행하고 있다. 커리큘럼만 봐서 상당히 여유가 없을 것 같은 구성도 힘든걸 좋아하는 나에겐 도전 욕구를 자극하는 요소였다.

두번째. 전공자, 비전공자가 섞여서 진행하는 협업

누군가는 개발 동아리인데 비전공자와 함께 하면 발목이 잡힐 수 있지 않냐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실제 회사에 들어가서 업무를 하게 되면 전공자들끼리만 대화하는 환경이 아니기에 회사생활을 대비하는 경험에 있어서도 이점이 있다고 생각했다.

본인은 코로나 20년도, 21년도에 학교를 다니고 22, 23년도 군대 이후 24년도에 복학했기에 반 강제적으로 쌓을 수 없었던 인적 네트워크의 형성 가능성도 높게 보고 지원하게 되었다.

이번 피로그래밍 후기는 면접 과정에서의 나의 후기를 작성할 예정이다.

지원서 작성

피로그래밍 모집 과정은

1차 서류면접, 2차 대면 면접으로 진행된다.

1차. 서류면접 지원서

서류면접은 몇가지 질문에 대한 작성과 코딩테스트로 이루어져있다.

1. 본인의 가치관, 성격 등을 포함한 자기소개와 피로그래밍에 지원한 동기 및 목표를 적어주세요(800자 이내) * 피로그래밍에 지원하게 된 동기와 왜 웹개발을 선택했는지, 피로그래밍 활동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에 대해 함께 작성해 주시면 더 좋습니다.

위에 적은 커리큘럼의 장점, 다양한 협업기회와 같은 지원 동기와 다양한 분야로의 지식 확장이 가능한 웹 개발자의 장점, 나의 가치관을 언급했다.

2. 협업을 진행하며 겪었던 어려움과 이를 극복한 경험, 그리고 그 과정에서 배우고 느낀 점을 구체적으로 작성해 주세요. (700자 이내) *웹 개발 경험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저번달에 했던 졸업작품 팀 프로젝트에 대한 경험을 이야기하며 소통, 시간 등 힘들었던 점과 그걸 해결하기 위해 내가 했던 노력을 작성.

3.  평소 개발을 공부하며 만들어 보고 싶었던 웹 서비스에 대해 작성해주세요(350자) *평소 관심을 가졌던 웹 서비스를 발전시킨 서비스도 좋습니다.

내년 졸업작품으로 생각중인 프로젝트를 썼는데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 프로그램이었다.

4. 목표를 정하고 노력한 경험(성공 또는 실패) (700자 이내, 공백포함) *계획했던 일을 끝까지 해내서 성공한 경험이 있으신가요? 혹은 열심히 노력했음에도 실패한 경험이 있으신가요? 그 과정에서 어려운 점은 무엇이었고 어떻게 극복 하셨는지, 또 결과는 어땠으며, 해당 경험을 통해 무엇을 깨달았는지 자유롭게 설명해주세요.

예전에 참여했던 어린이 캠프 스텝의 경험을 이야기하며 그곳에서의 나의 역할과 도전, 노력에 대해 작성했다.

5. 본인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이며, 이러한 점들이 동아리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구체적으로 작성해 주세요. (500자 이내) *장점을 통해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 그리고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할 계획인지도 함께 적어 주시면 좋습니다.

여기에서 어떻게 적어야 나를 한번 더 보고싶으실까에 대한 고민을 가장 많이 했었다. 내가 어릴때 자랐던 공동체 집단에 대한 경험, 동아리 회장을 했던 경험같이 특별했던 경험을 나의 장점과 연관지어 작성했다.

** 6. 방학 계획 및 학습계획 (자유형식) 이 겨울방학 계획이 어떻게 되나요? 학습 계획 혹은 다른 계획이 있다면 자유롭게 작성해 주세요.**

1순위 피로그래밍

탈락할 경우 정보처리기사 공부와 스프링 공부를 할 예정이라고 작성.

위의 지원서 질문들에 대한 답변을 적기 전에 어떤 전략을 세울지와 나의 장점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행히도 나의 경우에는 피로그래밍의 인재상인 열정, 협력, 성장에 어울리는 경험들을 가지고있었고 그것을 바탕으로 어떻게 해야 면접관 분들이 호기심을 가질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하며 썼던 것 같다. 

코딩테스트

피로그래밍 22기 합격 후기

파이썬을 활용해 위의 프로그램을 만들어 제출하는 테스트였다.

글만 봐서는 막막해보이지만 이미 반 이상 완성된데다가 주석으로 무엇을 해야할지 한줄씩 적혀있는 스켈레톤 코드를 제공해주고 어려운 알고리즘을 사용하는 것도 아니라 전공자라면 난이도가 있지는 않을것이다. 나는 게임하는 기분으로 풀었다.

코드에서 신경썼던 부분은 가독성과 오류처리, 그리고 파이썬의 매력이라고 생각하는 간결한 문법을 사용해보려고 했다.

만약 이걸 보고 있는 사람이 코딩테스트를 하게 된다면 자신있는 기술만 사용하도록 하자. 외부 라이브러리를 사용하거나 어려운 로직을 쓰면 면접에서 물어볼 수도 있다. 

나는 1차보다는 2차가 자신있었다.

나는 다니는 학교가 유명하지도 않고 글을 쓰는 재주도 없기에 내가 가진 모든 장점을 쓰고 기도하는 심정으로 기다렸다.

2차 대면면접

2차 면접같은 경우에는 노량진 역 근처에서 진행됐는데 내가 첫번째 순서였다. 내가 준비해간 내용은 자기소개와 윗 기수분들의 후기에 언급되는 면접 질문들, 기술면접 질문들을 모아 이틀 전부터 답변 연습을 했다.

나의 경우에는 동아리 회장때나 지금 소속중인 랩실의 신입 부원을 뽑을 때 면접관을 했던 경험이 있는데 그때 지원자로부터 좋게 보였던 요소는 자신감, 열정, 솔직함이었다.

피로그래밍 면접의 경우에도 기술적인 면보다 열정, 성실함을 보는 점이 내가 이전에 했던 면접과 같다고 느껴져 내가 면접관일 때 어떤 사람을 뽑고싶었는지 떠올리며 연습을 했다.

오히려 기술면접에 대한 부담이 적으니 면접 시작 전에는 긴장보다는 설레는 감정이 더 컷던 것 같다.

면접은 3:1이며 면접관분들은 같은 또래의 대학생분들이실테니 크게 긴장하지 말자!

면접 질문

자기소개

지원서에 적었던 내용과는 다르게 협업에 초점을 맞춰서 자기소개를 하려고 했다.

지원서에 적은 웹사이트는 앱으로 개발하는게 더 낫지 않나요

본인도 이성적으로는 앱으로 개발하는게 더 낫다고 생각하지만 웹개발을 해보고싶다는 내 욕심이 있어서 웹개발로 생각중이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내가 성취해본 경험

지원서에 적은 어린이 캠프에 대한 경험을 좀 더 구체적으로 말했다.

고집이 센 사람, 의견이 없는 사람, 책임감이 없는 사람중 누가 제일 싫은지

셋 중 팀원에 어떤 사람이 있던 내가 감수해야 할 영역이고 굳이 누가 더 싫지는 않다는 뉘앙스로 말했다.

제일 나은 사람을 꼽자면 열정이라도 있는 고집 센사람인 것 같다고 대답

협업을 해본 경험에서 개발일지를 썼다고 했는데 이거에 대해 설명해달라

지원서 협업 경험 에 대한 내용 중 개발 과정을 일지에 작성했다는 내용이 있었는데 그것에 대한 방식이나 상황같은 추가적인 내용을 대답했다.

활동중 어려운 과제가 나오면 어떻게 해결할지

이미 학교를 다니면서 그런 과제들을 만나고있고 그때마다 검색과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한다고 대답.

무언가를 중간에 포기해본적이 있는지

어떤 일을 할 때 항상 우선순위를 정하는데 2, 3순위는 포기한 적 있어도 1순위로 생각하던 것을 포기해본 경험은 없다고 대답.

활동기간이 짧고 힘들텐데 괜찮은지

피로그래밍 외에 다른 계획이 없기에 괜찮다고 대답

활동비, 보증금 알고있는지

12만원, 8만원이다. 면접 기출문제였다.

이번 피로그래밍을 통해 무엇을 얻어가고싶은지 끝난 후에 상상되는 자신의 모습은 무엇일지

다양한 새로운 사람들과의 협업을 통해 더 넓은 시야로 이 진로를 대하는 사람이 되고싶다고 대답했다.

전공자와 비전공자가 섞여있는데 이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오히려 그게 장점이라고 대답했다.

피로그래밍을 하면 다른 방학 계획을 하지 못할텐데 괜찮은지

다른 계획 없다, 알바도 동아리 끝나고 시작한다고 대답.

기술면접

Jpa가 뭔지 말해달라

방학 계획중 스프링에 대한 공부가 있었는데 그것에 기반해서 질문을 받았다.

질문받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오는 길에 봐뒀었는데 막상 기억이 잘 안나서 키워드 몇개로 더듬더듬 대답했던 기억이 있다.

코드를 실행했을 때 오류가 발생하거나 원하는 것과 다른 결과가 나오면 어떻게 해결하는지

코드가 길고 복잡한 경우에는 모든 줄에 로그를 넣어서 오류가 발생한 라인을 찾는다고 대답

마지막 하고싶은 말

지원자분들 중 제가 가장 똑똑하고 개발을 잘하진 않겠지만

활동에 성실하고 열정적으로 임하는 사람으로서는 누구에게도 뒤쳐지지 않을 자신 있다고 했다.

면접이 끝나고 나서 기억 나는것만 다 적었는데 더 있었을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오히려 면접이 끝난 다음에 긴장이 몰려왔다.

그래도 대면 면접을 준비한 100퍼센트로 했다고 생각이 들어서 떨어지면 내 능력 부족이라는 생각을 하고있는 와중에 합격통지를 받게 되었다!

피로그래밍 지원 기간중 가장 힘든 부분은 시험기간과 병행한다는 점이다. 나는 시험공부를 한과목 더 한다는 생각으로 준비했고 체감 피로도도 비슷했다. 그래도 좋은 결과가 있었으니 만족!

2달동안 많은 고생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

이상으로 후기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