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요즘 Claude Code가 이상하다
최근 Claude Code를 쓰면서 “어? 예전 같지 않은데?”라고 느낀 사람들이 꽤 많아진 것 같습니다. 단순한 체감이나 커뮤니티 불평으로만 보기 어려운 이유는, Anthropic이 실제로 Claude Code 품질 저하 이슈를 공식적으로 인정했기 때문입니다.
Anthropic은 2026년 4월 23일 공식 포스트모템에서 최근 Claude Code 품질 저하가 세 가지 변경 사항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기본 reasoning effort 변경, 오래된 thinking history를 지우는 캐싱 최적화 버그, 그리고 답변을 짧게 만들기 위한 시스템 프롬프트 변경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줬다는 내용입니다.
문제는 성능 저하만이 아니다
개인적으로 더 크게 걸리는 부분은 “품질이 잠깐 흔들렸다”는 사실보다, 사용자 입장에서 정책과 커뮤니케이션이 점점 불투명해지고 있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Claude Pro 사용자 일부를 대상으로 Claude Code를 제공하지 않는 A/B 테스트가 진행됐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월 20달러 Pro 플랜에서 Claude Code가 제외될 수 있다는 신호였고, 커뮤니티 반발 이후 “신규 가입자 2% 대상 테스트”라는 설명이 나왔습니다.
이 흐름을 통해 결국 Anthropic이 정액제 모델에서 종량제 중심으로 이동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여론도 생기고 있습니다. 실제로 Claude Code나 Cowork 같은 에이전트형 제품은 일반 챗봇보다 훨씬 오래, 많이 실행되기 때문에 비용 부담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Anthropic 입장도 이해는 됩니다.
하지만 사용자 입장에서는 좀 다르게 느껴집니다. 이미 Claude를 적극적으로 쓰는 사람들 중에는 사용량 압박 때문에 계정을 두 개 결제해서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 와중에 Pro 유저를 밀어내는 듯한 정책 실험이나, 성능 저하를 사용자가 먼저 체감한 뒤에야 설명하는 흐름이 반복되면 신뢰가 흔들릴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Claude Code가 가져온 시장
Claude Code가 여기까지 온 이유는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ChatGPT가 이미지 생성, 음성, 일반 사용자용 기능으로 넓게 확장하는 동안, Claude Code는 개발자와 실무자를 위한 깊은 작업 경험에 집중했습니다. 단순히 코드를 생성하는 도구가 아니라, 개발자와 함께 맥락을 이해하고, 계획을 세우고, 실제 파일을 수정하는 페어 프로그래밍 도구에 가까웠다고 생각합니다.
그 결과 LLM을 가장 많이 쓰는 사용자층, 특히 개발자, 기획자, 프리랜서, 매니저 같은 헤비 유저들 사이에서 빠르게 입소문이 났습니다. 기존에 ChatGPT가 장악하던 LLM 시장에서 Claude Code는 분명히 실무자들의 시간을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금의 행보는 조금 이상하게 느껴집니다.
많은 사용자를 끌어모은 뒤, 비용 부담이 커지자 가장 활발하게 써주던 사용자층을 오히려 불편하게 만드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Anthropic의 설명처럼 유지 비용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 됐을 수는 있습니다. 그래도 “그래서 이 방식이 맞나?”라는 질문은 남습니다.
https://www.anthropic.com/engineering/april-23-postmortem
https://wikidocs.net/blog/@jaehong/12176/
https://marketin.edaily.co.kr/News/ReadE?newsId=03362006645419400
그 사이 OpenAI도 따라오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그 사이 OpenAI도 개발자 도구 영역에서 빠르게 따라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전의 OpenAI는 ChatGPT를 중심으로 이미지 생성, 음성, 일반 사용자용 기능을 넓히는 쪽에 더 집중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반면 Claude Code는 개발자와 실무자를 위한 깊은 작업 경험에 집중하면서 빠르게 입소문을 탔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OpenAI도 방향을 바꾸고 있습니다. Codex는 단순히 Claude Code와 별개의 경쟁 제품으로만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Claude Code의 작업 환경 안으로 들어가는 전략도 택했습니다. 경쟁사인 Claude Code용 플러그인을 내면서, Claude 사용자들이 익숙하게 쓰던 워크플로우 안에서도 Codex를 접할 수 있게 만든 것입니다.
Claude Code가 개발자들의 작업 환경을 선점했다면, OpenAI는 그 환경을 바깥에서만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안쪽에서부터 파고드는 전략을 선택한 셈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Claude와 Codex를 둘 다 최저 요금제로 사용하고 있는데, 요즘은 점점 메인 작업 AI로 Codex를 더 자주 사용하게 됩니다. 추론, 개발, 기획 영역에서 Claude와 Codex의 차이가 예전만큼 크지 않게 느껴지고, 어떤 부분에서는 오히려 Codex가 더 낫다고 느낄 때도 있습니다.
물론 Codex에도 아쉬운 점은 있습니다.
Claude Code는 지시를 하면 함께 계획을 세우고 단계별로 만들어가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반면 Codex는 지시를 내리면 중간에 제 의견을 덜 묻고, 혼자 계획을 세운 뒤 제가 의도하지 않은 방향으로 진행하려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종종 작업을 멈추고 다시 구체적으로 지시해야 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Codex는 토큰이나 사용량 압박이 훨씬 덜하게 느껴집니다. Claude를 사용할 때는 큰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이걸 몇 번에 나눠서 해야 하지?”부터 걱정하게 됩니다. Codex는 그런 부담이 상대적으로 작고, 한 세션에서 다룰 수 있는 context도 더 넉넉하게 느껴집니다.
Claude만의 장점은 무엇으로 남을까
이제 Claude Code만의 강점은 크게 세 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첫째, 페어 프로그래밍 경험
둘째, 시장 선점을 통해 성장한 플러그인, skill, harness 생태계
셋째, B2B 사업과 조직 단위 도입 경험
문제는 이 격차도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점입니다.
만약 LLM의 성능이 더 발전하게 된다면 사용자의 의견을 중시하는 클로드보다 사용자의 의견보다 자신의 견해를 밀고나가는 Codex가 더 작업 효율이 높아질 수도 있다는 얘기를 하는 전문가도 있었습니다.
즉 페어프로그래밍이 언제까지 장점으로 남을 수 있을지 모른다는 점입니다.
추가로, 최근에는 Claude에서 쓰이던 plugin, skill, harness 개념을 Codex 쪽에도 통합하려는 시도가 늘고 있습니다. 개인 사용자 입장에서는 Claude만의 독점적인 장점이 예전보다 덜 명확해지고 있다고 느낍니다.
또 하나 인상적인 부분은 오픈소스 생태계에 대한 태도입니다. OpenAI는 OpenClaw 개발자를 영입하는 식으로 생태계와 접점을 늘리는 모습을 보인 반면, Anthropic은 OpenClaw 사용을 차단하며 상대적으로 폐쇄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 차이도 장기적으로 커뮤니티의 인식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론: Claude를 계속 써야 할 이유가 약해지고 있다
Claude Code는 여전히 좋은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긴 맥락을 바탕으로 함께 작업하는 감각, 개발자 친화적인 워크플로우, 실무 작업을 이해하는 능력은 여전히 강점입니다.
하지만 최근의 흐름을 보면 고민이 생깁니다.
성능 이슈는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요금제 조정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용자가 불투명하다고 느끼는 방식으로 정책을 바꾸고, 헤비 유저에게 점점 더 큰 부담을 주고, 동시에 경쟁 제품과의 품질 격차가 줄어든다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이대로 Claude가 지금과 같은 방향을 이어가고, 실제로 Pro 사용자의 접근성을 낮추거나 종량제 중심으로 이동한다면, 개인 사용자 입장에서 Claude를 계속 메인 도구로 써야 할 이유가 얼마나 남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Claude Code는 여전히 훌륭하지만, 더 이상 대체 불가능하다고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그 변화가 생각보다 빠르게 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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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번에 나는 Claude Code로 뭘 해봤나
화요일에 서버 미미나가 있었는데 36기 서버 파트장님께서 오셔서 진행해주셨습니다. “미미나”인데 세미나를 2시간 반 동안 하시는 걸 보고 큰 감명을 받았어요.
마침 다음 날 스터디 발표가 잡혀 있던 저는 그 삘을 제대로 받아서 원래는 할 생각도 없었던 발표용 장표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문제는 제가 미감이 없습니다. 그래서 AI의 힘을 빌리기로 했습니다.
Skill 선택
미리 만들어놨던 배포용 문서를 기반으로 내용을 다듬고 장표 제작에 쓸 Skill을 찾아봤습니다.
선택한 Skill은 이거예요 zarazhangrui/frontend-slides
선택 이유는 거창하진 않습니다.
- 예시로 보여주는 PPT가 깔끔했고
- 스타가 많아서 (= 검증된 느낌)
그냥 이 두 가지로 결정했어요.
결과물
load-testing-presentation-week1.pdf
작업 과정
물론 한 번에 이게 나오진 않았습니다.
단계 소요 시간
| 초안 생성 | 약 10분 |
| 수정 + 리팩토링 + 흐름 검토 + 스크립트 작성 | 누적 약 3시간 |
이 Skill이 발표 자료를 웹사이트 형태로 만들어주는 방식이라 초안이 나온 뒤에 손볼 게 꽤 있었어요.
- 깨지는 부분, 어색한 부분 수정
- 워딩 다듬기
- 2000줄짜리 HTML 리팩토링
- 전체 흐름 검토
- 배포용 자료 → 스크립트 → 장표까지 완성
PDF로 뽑기
PDF 변환은 원래 Skill에서 기능을 제공하긴 하는데 더 찾아보기 귀찮아서 그냥 웹사이트 화면을 캡처해서 PDF로 만들어달라고 했습니다.
참고로 원본 웹사이트는 반응형 + 인터랙션 요소가 있어서 라이브로 보여주면 훨씬 풍부하게 전달할 수 있어요.
Claude → Codex로 갈아탄 이유
저는 초안 생성까지만 Claude Code로 하고 그 이후 편집 작업은 Codex로 진행했는데요.
이유는 Claude의 숨 막힐 듯 조여오는 토큰의 압박이 있으니까..
사실 PDF를 캡처 방식으로 만든 것도 이 영향이 컸습니다. 그 시점엔 이미 Codex로 넘어와 있어서 굳이 Claude 쪽 Skill 기능을 다시 켜기보단 캡처가 좀 더 뇌를 빼고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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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laude Code 초기 사용시 바로 설정하기 좋은 것들!
스터디에 클로드 코드를 쓰기 시작한지 얼마 안된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서 처음에 설정해두면 좋은 것들 정리해봤어요.
1. 클로드 코드 화면 아래에 정보 띄우기 (상태 표시줄 꾸미기)
한 줄 요약
클로드 코드 창 맨 아래에 지금 쓰는 모델, 작업 폴더, 토큰 사용량 같은 유용한 정보를 띄울 수 있어요. 한 번만 설정해두면 매번 보기 편해서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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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법
- “어? 내가 지금 Opus 쓰고 있나, Sonnet 쓰고 있나?”
- “토큰 얼마나 썼지? 곧 꽉 차는 거 아니야?”
- “내가 지금 어느 폴더에서 작업하고 있더라?”
이걸 매번 명령어로 확인하긴 귀찮잖아요. 그래서 화면 아래쪽에 항상 띄워두는 거예요. 이렇게요한눈에 보이니까 진짜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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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하기📎 원문 링크: https://github.com/ykdojo/claude-code-tips/blob/main/scripts/README.md이 링크로 들어가서 파일을 받아주세요.페이지에 들어가면 오른쪽 위에 “Download raw file” 버튼(아래 화살표 모양 아이콘)이 있어요. 그거 누르면 context-bar.sh 파일이 다운로드 폴더에 저장돼요.이제 클로드 코드가 이 파일을 찾을 수 있는 곳에 옮겨줘야 해요. 파일 탐색기(Finder/탐색기)를 열어서 **내 사용자 폴더(홈 폴더)**로 가요.홈 폴더에 들어가면 .claude 라는 폴더가 있을 거예요. (점으로 시작해서 안 보이면 숨김 파일 보기를 켜야 해요)
- Mac: Cmd + Shift + . (점)
- Windows: 탐색기 상단 메뉴 → 보기 → 숨긴 항목 체크
.claude 폴더 안에 들어가서 scripts 라는 이름의 새 폴더를 만들어주세요. 우클릭 → 새 폴더 → 이름을 scripts 로 변경하면 돼요.
내 홈 폴더/ └── .claude/ └── scripts/ ← 여기 만들면 됨3단계. 다운받은 파일 옮기기4단계. 클로드 코드한테 이 스크립트 쓰라고 알려주기.claude 폴더 안에 settings.json 이라는 파일이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파일이 없다면: 메모장으로 새 파일을 만들고 이름을 settings.json 으로 저장해요. (확장자 주의! .txt 가 붙으면 안 돼요)
{ "statusLine": { "type": "command", "command": "~/.claude/scripts/context-bar.sh" } }⚠️ 만약 settings.json 에 이미 다른 내용이 있다면, 통째로 덮어쓰지 말고 클로드한테 “이 설정에 statusLine 추가해줘” 하고 파일을 보여주면서 부탁하세요. 안전하게 합쳐줄 거예요.설정을 적용하려면 클로드 코드를 한 번 껐다 켜야 해요. 다시 열면 짠—하단에 정보가 뜰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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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도 바꿀 수 있어요
- 아까 옮긴 context-bar.sh 파일을 메모장으로 열기
- 위쪽에 COLOR=“orange” 라고 적힌 부분 찾기
- 따옴표 안의 orange 를 다른 색으로 바꾸기
선택할 수 있는 색깔들이에요:저장하고 클로드 코드 다시 켜면 색이 바뀌어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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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안 될 때→ 클로드 코드 채팅창에 그냥 이렇게 물어보세요**“하단에 아무것도 안 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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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로드 코드 버전이 너무 낮을 수 있어요. 2.0.65 이상이어야 작동해요. 채팅창에 /status 쳐서 버전 확인해보고, 낮으면 업데이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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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https://github.com/ykdojo/claude-code-tips/blob/main/scripts/README.md 여기 있는걸 적용하려고 하고있는데 잘 안되네.. 어떻게 하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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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이 안 보여요” / “실행이 안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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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y, orange, blue, teal, green, lavender, rose, gold, slate, cy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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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은 주황색인데, 다른 색으로 바꾸고 싶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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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단계. 클로드 코드 다시 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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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안에 이 내용을 복붙하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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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이 이미 있다면: 메모장이나 텍스트 편집기로 열어서, 아래 내용을 추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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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클로드 코드한테 “아래 표시줄에 저 스크립트 써!”라고 알려줘야 해요. 설정 파일을 살짝 건드릴 차례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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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1단계에서 받은 context-bar.sh 파일을 방금 만든 scripts 폴더 안에 끌어다 놓으면 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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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면 이런 구조가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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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 폴더가 어딘지 모르겠다면? 그냥 클로드 코드한테 “내 홈 폴더 위치 알려줘”라고 물어보세요. 알려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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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파일을 둘 폴더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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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ithub.com/ykdojo/claude-code-tips/blob/main/scripts/context-bar.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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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스크립트 파일 다운로드 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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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원래 이 설정은 터미널 명령어로 하는 거지만, 여기서는 파일을 직접 만들고 옮기는 방식으로 다시 정리했어요. 터미널 명령어로 작업하는게 편하면 아래 원본 링크로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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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us 4.5 | 📁my-project | 🔀main | ██░░░░░░░░ 18% of 200k tokens 💬 마지막에 보낸 메시지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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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코드를 그냥 켜두고 쓰다 보면 이런 게 궁금해질 때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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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Git이랑 GitHub 작업, 클로드한테 다 맡기기
한 줄 요약
코드 저장하고 올리고, 커밋 메세지 적고 하는 귀찮은 작업들 클로드한테 그냥 말로 시키면 다 해줘요. 그리고 클로드로 git 작업을 하면 흔적이 깃허브에 흔적이 남는데 설정 파일 하나만 건드려서 흔적을 안남기게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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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법비개발자분들을 위해 아주 간단히 설명하면 개발자들을 위한 저장소인데요.
- Git = 내 컴퓨터 안에서 코드 변경 이력을 저장하는 도구예요. “이 시점으로 되돌리기” 가 가능한 타임머신 같은 거죠.
- GitHub = 그 코드를 인터넷에 올려두고 다른 사람이랑 같이 작업할 수 있는 사이트예요. 구글 드라이브의 코드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비슷해요.
근데 Git이랑 GitHub를 쓰려면 외워야 할 명령어가 진짜 많아요. commit, push, pull, branch… 처음엔 머리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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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한테 시킬 수 있는 일들
- “지금까지 작업한 거 커밋해줘” → 알아서 변경된 파일, 이전 커밋 내역 보고 컨벤션 맞춰서 커밋 메시지까지 써줍니다.
- “지금 작업하던거 새 브랜치로 가져가서 작업해야 될 것 같아” → 브랜치 만들고 파일들 가지고 이동까지 한 번에
- “이거 PR 올려줘” → Pull Request(코드 리뷰 요청)까지 내역을 기반으로 본문을 작성해서 만들어줘요
명령어 외울 필요 없이 하고 싶은 걸 한국어로 말하면 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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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팁: 푸시(push)는 자동 허용하지 않기왜냐하면
- 풀(pull) = 가져오는 거니까 망쳐도 내 컴퓨터에서만 문제 → 안전
- 푸시(push) = 인터넷 서버에 올리는 거니까 잘못되면 다른 사람한테도 영향 → 위험
그래서 푸시는 매번 클로드가 “푸시해도 될까요?” 하고 물어봤을 때 직접 확인하고 허용해주는 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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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 CLI 200% 활용하기실제로 자주 쓰는 시나리오 몇 개 소개할게요.PR 올렸는데 빨간불(❌)이 떴을 때, 보통은 GitHub 들어가서 → Actions 탭 → 실패한 워크플로우 → 로그 펼쳐서 → 어디서 터졌는지 찾아봐야 하잖아요. 귀찮아요.그런데 CLI를 쓴다면그러면 클로드가
- gh run list 로 최근 워크플로우 실행 내역 확인
- 실패한 run의 로그를 gh run view —log-failed 로 가져옴
- 에러 메시지 분석해서 원인 설명
- 코드까지 보고 어떻게 고치면 되는지 제안까지 해줘요
시나리오 2. PR이랑 리뷰 댓글 가져와서 한 번에 처리하기이렇게 부탁해보면그러면 클로드가 gh pr view, gh api 로 댓글까지 다 긁어와서:
- 코드 수정이 필요한 코멘트
- 단순 질문이라 답변만 하면 되는 코멘트
- 이미 처리된 거
이렇게 분류해줘요. 그다음에 “필요한 거 다 반영해줘” 하면 코드까지 수정해주고요.이거 진짜 자주 일어나요. 실수로 .env 파일이나 로컬 설정 파일을 커밋해서 푸시해버리면 옛날에는 대참사였는데요. (지금도 대참사긴 해요)“내가 어제 push한 커밋에서 .env 파일이 올려버린 것 같아. 그 커밋 찾아서 해결해주라.
- 어떤 커밋에서 그 파일이 들어갔는지 확인
- 히스토리에서 그 파일만 제거
- .gitignore 에도 추가해서 다시 안 올라가게
- 강제 푸시 전에 “이거 강제 푸시할 건데 진짜 괜찮아요?” 확인
진행하기 전에 꼭 확인 한 번 받고 진행해줘요. (그래서 푸시는 자동 허용 안 하는 게 좋다고 한 거예요)원래는 이거 해결하려면 기존 커밋들 싹 다 날리고 다시 작업하거나 깃 고수가 몇일씩 붙잡고 있어야 하는데 CLI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그 외에 자주 쓰는 것들
- “이번 주 내가 머지한 PR 목록 뽑아줘” → 주간 보고서 쓸 때
- “이 이슈 닫고 관련 PR도 같이 닫아줘”
- “팀원 XXX한테 리뷰 요청 보내줘”
- “새 레포 파야되는데 하나 만들어서 ~~하게 세팅해줘”
핵심은 “GitHub에서 클릭으로 할 수 있는 건 거의 다 자연어로 시킬 수 있다” 라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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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흔적 깔끔하게 지우기 (설정 파일 수정)
- 커밋할 때마다 Co-Authored-By: Claude 같은 게 자동으로 붙이거나
- PR 본문 맨 아래에 ”🤖 Generated with Claude Code” 같은 문구가 들어가요
이러면 깃허브에도 공동 작업자로 클로드가 들어오게 되는데요. 이걸 설정으로 아예 방지할 수 있습니다.1단계. 설정 파일 열기.claude 폴더가 안 보이면 숨김 파일 보기를 켜야 해요!
- Mac: Cmd + Shift + . (점)
- Windows: 탐색기 메뉴 → 보기 → 숨긴 항목 체크
🅰️ 파일이 처음이라면: 메모장으로 새 파일 만들어서 아래 내용을 통째로 복붙하고 settings.json 으로 저장해요. (확장자 .txt 안 붙게 주의!)🅱️ 이미 다른 설정이 있다면 (예: 지난번 statusLine 설정): 통째로 덮어쓰지 말고, 클로드한테 파일 보여주면서 이렇게 부탁하세요:그러면 클로드가 알아서 안전하게 합쳐줘요. 결과물은 대충 이런 모양이 돼요:3단계. 저장하고 클로드 코드 다시 켜기참고: 예전에는 includeCoAuthoredBy 설정으로 커밋 트레일러만 끌 수 있었는데, 이제 attribution 으로 통합돼서 커밋이랑 PR을 따로따로 제어할 수 있게 바뀌었어요. 기존 설정 쓰던 분들은 옮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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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할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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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을 지운다고 해서 “내가 다 한 척” 하라는 뜻은 아니에요. 회사나 팀에 따라서는 AI 사용 여부를 명시해야 하는 정책이 있을 수 있어요. 팀 분위기랑 정책 먼저 확인하고 쓰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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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한 다음 클로드 코드를 한 번 껐다 켜면 적용돼요. 이제부터는 커밋이랑 PR에 클로드 흔적이 안 남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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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tusLine”: { “type”: “command”, “command”: ”~/.claude/scripts/context-bar.sh” }, “attribution”: { “commit”: "", “pr”: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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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settings.json 파일에 attribution 설정 추가해줘. commit이랑 pr 둘 다 빈 문자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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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tribution”: { “commit”: "", “pr”: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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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내용 추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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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처럼 홈 폴더 → .claude 폴더 안으로 들어가요. 거기서 settings.json 파일을 찾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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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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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코드는 기본적으로 자기가 작업한 흔적을 남겨요. 예를 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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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오래걸리긴 해요. 제가 앱잼 할 때도 다른 파트에서 파일 잘못올려서 들어가서 히스토리 조작해줘야 했는데 이걸로 커밋 100개정도의 히스토리를 ai가 하나하나 다 바꿔주는 작업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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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비밀번호나 API 키가 GitHub에 올라갔다면, 히스토리에서 지워도 노출된 건 사실이에요. 해당 키/비번은 무조건 새로 발급받아야 되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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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클로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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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부탁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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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 3. 잘못 올린 파일 되돌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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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PR #42에 달린 리뷰 댓글 다 가져와서, 어떤 게 코드 수정 필요한 건지 정리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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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가 내 PR에 리뷰 댓글을 한 무더기 달았어요. 하나씩 클릭해서 보고, 코드 고치고, “Resolve conversation” 누르고… 진짜 시간 잡아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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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푸시한 브랜치에서 Action 실패했는데 로그 가져와서 어디서 왜 터졌는지 분석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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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thub CLI 없이 LLM한테 해결해달라고 Action 번호를 알려줘서 하려고 하면 웹사이트로 검색해서 결과 가져와서 분석해야해서 시간도 오래걸리고 정확성도 떨어지고 토큰도 많이 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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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 1. CI/Action 실패 진단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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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tHub에서 제공하는 공식 CLI 도구인 gh가 설치되어 있으면, 클로드가 단순 커밋/푸시를 넘어서 GitHub에서 일어나는 거의 모든 일을 처리해줘요. 명령어 외울 필요 없이 자연어로 부탁만 하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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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한테 작업을 맡기다 보면 “이 명령어 매번 물어보지 말고 자동으로 해도 돼?”라고 묻는 경우가 있어요. 이때 푸시(push)만큼은 자동 허용하지 않는 걸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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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거 다 자연어로 부탁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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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클로드 코드를 쓰면? 그냥 말로 시키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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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t이랑 GitHub가 뭐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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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대화가 요약돼도 중요한 정보는 자동으로 다시 알려주기
한 줄 요약
대화가 길어져서 클로드가 자동으로 내용을 요약(컴팩션)했을 때, “이건 잊으면 안 돼!” 싶은 정보를 자동으로 다시 주입할 수 있어요. 매번 “아 그 규칙 다시 알려줄게…” 할 필요가 없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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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법이전 팁에서 다뤘듯이, 대화가 길어지면 클로드가 자동으로 내용을 요약해요(컴팩션). 근데 요약 과정에서 세세한 약속이나 규칙들이 누락되거나 흐려질 때가 있어요.
- 작업 시작할 때 “우리 프로젝트는 npm 말고 bun 써줘” 라고 했는데, 컴팩션 후에 슬쩍 npm을 쓴다든가
- “이번 스프린트 주제는 인증 리팩토링이야” 라고 알려줬는데 한참 뒤에 다른 작업을 권한다든가
- “코드 작성할 때 이 컨벤션 지켜줘” 라고 한 게 흐릿해진다든가
그럼 또 다시 알려줘야 해요. 귀찮죠.훅은 “특정 시점에 자동으로 실행되는 명령” 이에요. “이런 일이 일어나면 이걸 자동으로 해줘” 같은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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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작동하나면요시점 언제 발동?
startup 클로드 코드를 새로 켤 때 resume 이전 세션을 이어서 시작할 때 clear 대화를 비우고 새로 시작할 때 compact 컴팩션이 일어난 직후 ⭐ 각 시점마다 다른 명령을 실행하게 설정할 수 있어요. 가장 유용한 건 compact 예요. 이게 발동하면, 미리 적어둔 텍스트가 클로드 컨텍스트에 자동으로 다시 들어가요. 클로드가 컴팩션 직후에 “아 맞다, 이런 규칙이 있었지” 하고 다시 인지하게 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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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하기지난 팁들에서 했던 것처럼 홈 폴더 → .claude 폴더 안의 settings.json 을 열어요.이런 내용을 추가해요:이게 무슨 뜻이냐면
- SessionStart 시점에
- compact(컴팩션 직후)일 때
- 이 명령(echo로 텍스트 출력)을 실행해라
echo 뒤의 따옴표 안 텍스트가 그대로 클로드 컨텍스트에 다시 들어가요. 한국어로 적어도 되고 영어로 적어도 돼요.statusLine, attribution 같은 설정이 이미 추가돼있다면 통째로 덮어쓰지 말고 클로드한테 부탁하세요그럼 안전하게 합쳐서 이런 모양이 돼요.저장하고 클로드 코드를 한 번 다시 켜면 적용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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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쓸 수 있습니다.
echo '코딩 컨벤션: 함수명은 동사로 시작, 파일명은 kebab-case. 테스트 없는 코드는 머지 금지.'2. 현재 작업 맥락 다시 깔아주기3. 동적인 정보 가져오기 (최근 git 커밋 같은 거)
"command": "git log --oneline -5"이러면 컴팩션 직후에 최근 커밋 5개를 자동으로 다시 클로드한테 보여줘요. 클로드가 “아 최근에 이런 작업들이 있었구나” 하고 다시 인지해요.훅이라고 해서 꼭 개발 작업에만 쓰는 건 아니에요. 예를 들어서이런 식으로 자기 글쓰기 스타일이나 작업 규칙을 자동으로 재주입할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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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점별 활용 팁
- “matcher”: “compact” → 컴팩션 직후 (가장 유용)
- “matcher”: “resume” → 이전 세션 이어서 시작할 때 (“어제까지 어디까지 했더라” 알려주기 좋음)
- “matcher”: “startup” → 새로 켤 때마다 (오늘의 할 일, 이번 주 목표 등)
- “matcher”: “clear” → 대화 비우고 새로 시작할 때
여러 개를 동시에 쓰고 싶으면 배열에 객체를 더 추가하면 돼요. 클로드한테 “compact랑 resume 둘 다에 다른 훅 걸어줘” 하면 알아서 짜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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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면
- 대화가 길어져서 컴팩션이 일어나면 세세한 규칙·맥락이 흐려질 수 있어요
- SessionStart 훅의 compact 매처를 쓰면 컴팩션 직후 자동으로 핵심 정보를 다시 주입할 수 있어요
- echo 로 고정된 텍스트를 넣어도 되고, git log 같은 동적인 명령도 가능
- 시점도 startup / resume / clear / compact 로 골라 쓸 수 있어요
매번 “그 규칙 다시 알려줄게…” 하고 복붙하던 사람이라면 진짜 편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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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cher 부분만 바꾸면 다른 시점에 발동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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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ho ‘문서 작성 톤: 친근한 반말체. 이모지는 섹션 제목에만. 결론 먼저, 근거 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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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렇게도 활용 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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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령에 echo 대신 다른 명령을 넣을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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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ho ‘지금 작업 중: 결제 모듈 리팩토링. 작업 브랜치: feature/payment-refactor. 데드라인: 이번 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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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로젝트 규칙·컨벤션 다시 알려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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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tusLine”: { … }, “attribution”: { … }, “hooks”: { “SessionStart”: [ { “matcher”: “compact”, “hooks”: [ { “type”: “command”, “command”: “echo ‘여기에 잊지 말아야 할 내용’”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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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settings.json 파일에 SessionStart 훅 추가해줘. 컴팩션 직후에 ‘여기엔 이런 내용’ 출력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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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이미 다른 설정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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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oks”: { “SessionStart”: [ { “matcher”: “compact”, “hooks”: [ { “type”: “command”, “command”: “echo ‘나한테 말대꾸하지 마라.’”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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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훅 설정 추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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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settings.json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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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ssionStart 훅에는 4가지 발동 시점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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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ssionStart 훅은 그중에서도 세션이 시작되거나 재개될 때 발동하는 훅이에요. 그리고 컴팩션 직후에도 발동할 수 있어요. 이걸 활용하면 컴팩션 때마다 사라지는 정보를 자동으로 되살릴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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훅이 뭐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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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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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팩션이 일어나면 뭐가 사라지냐면요
마지막으로
적다보니까 너무 고봉밥이네요
솝트 하다보니까 글을 쓸 일이 많아지더라고요, 저는 보통 레퍼런스를 찾고 초안을 먼저 작성한 다음에 AI한테 글을 다듬게 시키는 편이에요. 이번 글은 각 섹션별로 다른 방식으로 작성을 해봤는데요. 너무 어색한 부분만 빼고 최대한 후수정을 안해봤어요
- 요즘 클로드 코드가 이상하다 (GPT 5.5) → 초안 작성 후 다듬어달라고 했습니다
- 이번에 나는 Claude Code로 뭐를 해봤나(Claude Opus 4.7) → 초안 작성 후 캐주얼한 톤으로 다듬어달라고 했습니다.
- Claude Code 초기 사용시 바로 설정하기 좋은 것들! (Claude Opus 4.7) → 초안 없이 한 섹션씩 레퍼런스 링크를 주면서 정보 공유, 캐주얼 톤으로 추가해달라고 했습니다
원래 3번은 Gemini 3.1 Pro한테 시켜보려고 했는데 얘가 마크다운을 너무 못해서 포기했습니다. 제 취향으로 글을 잘 쓰는건 클로드 → Gemini → GPT인 것 같아요. 평소에도 클로드를 주로 쓰고있습니다.
자료조사는 Gemini랑 Comet이 좋은 것 같아요. 더 좋은게 있으면 저도 알고싶어요